원금 균등과 원리금 균등 상환 차이 장단점 비교

원금 균등 상환이란? 대출하는 동안 대출 원금을 균등하게 나눠 갚고 매달 남아있는 대출 원금 잔액에 해당하는 이자만 추가로 내는 방식입니다.
대출 초기에는 대출 원금이 가장 큰 형태이므로 그에 따른 이자가 높아 상환 시 부담이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매달 내야하는 액수가 일정하지 않아 고정 비용으로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15년 이상 장기간 대출한 경우라면 원금 균등 상환보다는 원리금 균등 상환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리금 균등 상환이란? 대출 원금과 이자를 더한 금액을 대출 기간으로 나누어 매달 같은 상환액을 내는 방식입니다. 참고로 원리금이란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을 의미합니다.
대출을 받은 초반이나 만기일이 가까워진 후반에 갚아야 하는 상환액이 같아 기간에 따른 부담이 적습니다. 매달 지출하는 상환액이 일정하므로 생활비를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고정 지출 비용으로 잡아둘 수 있어 가계의 현금을 운용하는데 편리합니다.
정리하자면, 원금 균등 상환은 처음부터 일정하게 갚는 방식이고 처음엔 부담이 클 수 있지만 부채를 ‘더 빨리’ 갚을 수 있고, 결과적으로 이자도 적게 낼 수 있는 반면 원리금 균등 상환은 처음에는 조금씩 덜 갚다가 뒤로 갈수록 갚는 금액을 늘리는 방식으로 전체 기간 동안 조금 ‘더 많은 이자’를 냅니다.
본인의 상황이 어떤지, 어떤 목적에 따라 대출을 쓰는지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유자금이 충분하고 그 돈으로 특별하게 생산적인 일을 할 계획이 없으면 빚을 빨리 갚는 것이 좋고, 여유자금이 없으면 초기 부담이 적은 방식으로 대출을 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만기일시상환이란? 대출 받은 기간에는 원금을 내지 않고 이자만 내다가 만기일이 도래하면 대출 원금과 남은 이자를 한꺼번에 내는 방법입니다. 만기일까지 이자만 내면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월 납입금이 적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이자액은 감소하지만, 원금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이자액이 만기까지 계속 높게 책정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소 자금으로 돈을 운용하기에는 좋은 대출입니다.
거치식상환이란? 일정 기간 거치 기간을 지정해두고, 해당 기간에는 이자만 내다가 거치 기간이 종료되면 그때부터 원금 균등 상환이나 원리금 균등 상환 중 상환 방법을 선택해 원금과 이자를 같이 내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