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올바른맞춤법

라면이 불다 붇다 붓다 바른 표현은? 저는 면 요리를 참 좋아합니다.그래서 자주 쓰는 말이 있습니다.불다와 붇다, 붓다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입니다. 칼국수 면발이 불다, 붇다, 붓다 중 어느 게 맞을까요?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붇다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물에 젖어서 부피가 커지다. (콩이 붇다, 불은 라면은 맛이 없다)분량이나 수효가 많아지다. (체중이 붇다, 젖이 불었다, 재산이 붇는 재미에 아픈 줄을 모른다)(주로 몸을 주어로 하여) 살이 찌다. (몸이 많이 불었다)붓다를 표준국어대사전에 검색해보겠습니다. 살가죽이나 어떤 기관이 부풀어 오르다. (펑펑 울어서 눈이 붓다, 다리가 붓다)성이 나서 뾰로통해지다. (왜 잔뜩 부어 있니?, 약속을 기다린 친구가 지쳐 잔뜩 부어 있다)불다를 알아보겠습니다.바람이 .. 더보기
왠지 웬지 맞춤법 어느 것이 맞을까요? 왠지 오늘은 국밥이 땡깁니다. 웬지 오늘은 짜장면이 먹고싶습니다.왠지와 웬지 중 어느 것이 올바른 맞춤법일까요?글을 써내려가다 보면 왠지와 웬지 이 맞춤법이 참 헷갈립니다. 왠지가 맞는 표현입니다. (O) 왠지는 본말 ‘왜인지’가 줄어든 부사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이유를 명확하게 알고 있지 않지만, 어쩐지 그런 느낌이 들거나 그럴 것 같은 상황일 때 쓰입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왠지 오늘은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지 뚜렷하게 알 수는 없지만) 왠지 그녀가 나를 사랑하는 것 같아.웬지는 틀린 표현으로, 어디에서나 쓸 일이 없습니다. 우리말에서 아예 없는 단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왠지와 웬지를 혼동해 쓰는 이유는 발음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