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R의 공포’가 뉴욕 증시를 덮치며 블랙먼데이가 재현됐습니다.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스, 아마존닷컴, 알파벳 등 7개 대형 기술주의 시가총액이 하루 새 1,000조원 넘게 증발했습니다. 제 엔비디아도 폭삭 떨어졌습니다.
투자자 매도세에 불을 붙인 건 ‘경기가 가라앉아도 관세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집이었습니다. 트럼프의 입이 말썽입니다.
여기서 R의 공포란 무엇일까요? ‘경기침체(Recession)’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경기침체의 공포라는 뜻입니다. 경기침체는 특정 지역의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하락하는 것을 가리키는 거시경제 용어입니다.
R의 공포가 현실화되면 실물경기는 물론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습니다. 때문에 투자자들은 금과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게 됩니다. 기업의 실적은 악화되고 일자리와 소비가 줄어들어 세계 경제가 혼란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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